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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 INTERIOR ]

사천애 펜션 건축 설계,감리

사천애 펜션 건축설계

2009


건축설계자의 의도


사천애는 지명 강릉시의 사천 면에 있는 바닷가 옆 구릉지의 펜션이다.

지명의 사천을 사랑한다는 의미처럼 보여지나.

이곳은 사 思(생각, 마음) 천 闡(열다) 애 厓(언덕) 의 풀이로 생각과 마음을 여는 언덕 위의 집 이란 의미로 다시 풀이 하였다.


5일제 근무와 생활환경 수준의 변화로 레져나 여행의 소비가 증가되는 근간에 늘어나는 펜션 중 획일화 되는 느낌의 펜션 프로젝트는 설계자에겐 다른 의미로의 해석과 제시가 필요 했으며 그것은 주된 여행과 숙박의 목적과 본질을 찾고 설계에 임하는 것이 필수적으로 선행 되어야 하지 그렇지 못하다면 그것은 그저 먹고 배설 하는 것 이외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 된다. 이것이 사천애 펜션의 탄생 배경이다.


바닷가 옆의 구릉지에서 여유롭게 바다와 태백산맥을 볼 수 있는 프로젝트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단순 건물로 디자인하여 하나씩 비워 나갔다. 또한 앞으로 밀기도 하고 살짝 옆으로 틀기도 하여 가장 경제적인 방식의 공사방법을 이용하지만 또 다른 건축물처럼 보여지는 것에 우선 하였으며 그 건축설계 방식의 사이에는 펜션의 사용자 중심의 여유공간과 화합공간 독립공간, 쉼공간을 만들며 공간을 풀어 나갔다.

이것은 당시 주변 전기줄에 새들이 잠시 쉬어가는 이미지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1층은 로비 와 근생시설로 투숙객들에게 차와 음료,조식을 서비스하는 시설로 계획 되어지고 2층 부는 복도 형 객실( 이제, 다시, 화목, 콤마 )과 야외로 나가 독립된 2층의 마지막 개실 나무 로 접근할 수 있다. 3층으로 올라가서는 야외로 이어지며 바다와 태백산맥이 보이기 시작하며 내 공간 ( 마나, 파자마, 그동안, 시간 ) 이기도 타인의 공간이기도 자연의 공간이기도 하는 공간들과 만나게 된다.

이 공간들은 필요에 따라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여러 형태로 변형되며 각 실과 각 실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준다. 이 기능은 곧 형태로 바뀌어 지며 건축외관이 다른 이미지처럼 보여지게 된다.

건축설계, 실내설계, 가구디자인, 네이밍, 그래픽의 모든 것을 일괄되게 끌고 나갈 수 있게 한 프로젝트 사천애 그 언덕은 처음부터 나의 마음을 열어주면서 시작 되었다.


 


설계 및 시공감리 : 주] 디자인인퍼 tel 02-792-3046


기획설계: 홍승표 www.infur.com

실시설계: 최진우,한유진,박민경

 

실내설계


1층 로비 ? 휴 休


휴는 편안해지는 의미와 후유 의 준말 감탄사처럼 처음 접하려 들어오면서 보이는

바다의 풍경에 입 밖으로 나오는 소리처럼 들리길 바라며 꼭 필요한 장치 물 들을 제외한

나머지 마감재들은 기본에 충실 하였다. 아침, 점심, 저녁 바다의 풍경은 어떠한 좋은 마감재들도 이겨 낼 수 없다.

 

201-이제

이제부터 무엇을 할 것인가?  쉼 없이 지나간 때를 되돌아 보며 무한한 미래를 꿈꾸고 설계 할 수 있는 공간 이길 바란다. 이제부터 더욱 멋진 인생의 시작이다.


202-다시

인생은 되풀이 되는 것인가.. 하루하루 낡은 반복으로부터 떠나라.. 라는 말을 예전에 보았다. 다시 반복이 아니다.. 다시.. 새로운 출발이다. 나에게 멋진 앞날을 선물 해보자.


 

203-화목

스위트 룸이다. 두 개의 공간을 합하여 만들었듯이 서로 다른 사람이 애인이 되고 가족이 되면서 아이들을 키우며 혈연으로 이루지는 집단이 가족이다. 이 가족에게 화목 말고 무엇이 이들의 행복을 보상해 줄 수 있겠는가.


 204-콤마

, 쉼표다. 말없이 불현듯이 홀로 또는 친구와 떠나는 여행이다. 새로 시작한 사회생활이 어렵더라도 잠시 쉬면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보다 멋진 구성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푸른 바다를 내 발 밑에 까지 끌어와서..


 205-나무

Tree 의 의미인 나무와 불교용어의 나무(귀의歸依- 돌아와 몸을 의지함)의 중합적인 의미이다. 어릴 때 심어 논 친구 같은 나무가 있어 언제든 그곳에 돌아가 속내를 비추며 얘기하고 이젠 그 큰 나무 밑에서 낮잠 자듯 쉴 수 있는 공간 이길 바란다.


 

301-마나

만화 …… 마나?

한 장면 한 소절 그것이 때론 후회도 되지만 그것이 그때의 최선이고 나의 마음이었다면 후회는 없다. 아직도 그 절이 그립고 돌아 가고프다. 친구여 만화 같은 그때의 시절을 여기서 즐기길 바란다.


 


302-파자마

10대의 절친했던 여자 친구들이 성인이 되어서 생일, 기념일 등으로 오랜만에 모여 재미있는

파자마를 입고 웃으며 수다도 떨고 맛있는 음식도 해먹으며 보다 돈독한 우정을 다지는 공간 이길 바란다. 여럿이 누워 수다를 떨다 어느덧 잠든 기억이 그립다.


 303-그 동안:

이곳은 주로 중 장년층 들이 열심히 살면서 그 동안의 추억과 인연들을 회상하면서 보다 뜻 깊은 세월을 보다 각고 이 하고 건강한 미래를 구상하는 공간 이길 바란다.

보다 편한 잠자리, 보다 편한 욕조, 그곳에서 보여지는 바다는 그 동안 열심히 살아온 인생이 후배들에겐 부러움이다.


 

304 -시간

시간은 time 時間 의 의미와 보는 것의 視 와 사이간 間 의 의미로 보여지는 것들의 사이에 드는 의미로 해석을 했다.  그것은 창의적인 직업을 가진 이들의 순간 기억되는 것과 그것에서 출발 되어지는 생각들을 구체화 한다는 의미로 본다. 주로 글, 그림, 행위예술 들을 하는 작가나 각 분야의 디자이너가 쉬면서 무언가를 새로 도출 할 수 있는 공간 이라고 본다.